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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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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흙집 건축의 주의사항 7가지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1-10-20 18: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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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축물의 기초공사를 잘 해야 한다.

 

  - 기초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과 다름없다. 특히 경사지의 땅이나 성토를 한 부지의 건축물은 시기 선택과 보강을 잘 해 주어야 한다. 토질에 따라, 건축물의 폭과 길이에 따라, 난방 방식에 따라 주춧돌 방식, 줄 기초 방식, 확대 기초 방식, 시스템 옹벽 블럭 기초 방식 등을 선택적으로 채택하여야 한다.
   기초공사 시 바닥 면의 오수 하수 시설과 전기 배선 등을 사전 시공하여야 하고, 물 쓰는 공간은 누수를 막기 위하여 바닥 면 보다 낮추어 기초 콘크리트 타설을 하여야 한다. 기초 공사 시 외부 오배수 배관까지 고려하여 경사를 고려한 시공이 되어야 한다.    

 

(2) 구조체(뼈대)를 튼튼하게 세워야 한다.

 

  - 사람이나 건물이나 그 뼈대(골격)가 튼실하여야 오래가고 병이 없다. 소규모 건물일대는 토담집 형태의 흙벽돌 조적 방식이 가능하나 일정 규모의 건축물은 반듯이 구조체를 세워야 한다. 흙벽돌이나 흙벽은 벽체 기능으로 한정하여야 구조상 문제가 없다.
    뼈대는 한옥 목 구조 방식의 기둥+보 방식이 가장 좋고 이 때는 흙벽과의 이음매 처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반 조적조 기둥이나 복층집 같은 경우는 철근콘크리트 기둥+슬라브 공법등을 사용할 수 있다. 빔을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는 빔과 흙벽돌의 이음매, 빔의 내 외부 마감, 결로 방지 등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하자가 발생할 수 있다.         

 

(3) 지붕 모양의 맛을 살리고 지붕재 자재 선택을 잘 하여야 한다.

 

  - 집은 지붕 모양이 좌우한다. 특히 흙집은 지붕에 있어 귀서까래(장추녀)의 들림과 처마 서까래의 가지런함, 맛배 지붕이나 팔작 지붕의 선 등 주변의 경관과 조화롭게 구성하는 것이 좋다.  지붕재로서는 일반적으로 아스팔트 슁글을 사용하고 있으나 이 때 자재의 수명을 꼭 확인하여야 한다. 보통 10, 20, 30, 40, 50년으로 수명이 구분되어 있고 그 가격 차이도 크다. 일반적으로 너와형 이중 슁글이 잘 어울린다.
    기와일 경우는 방수 시트 위에 못으로 고정하는 개량형 한식 기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자를 줄이고 시공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참나무 너와일 경우는 치장재이지 방수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방수처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입산 적삼목 쉐이크 너와를 사용할 수 있으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4) 흙벽돌 및 황토몰탈 등 자재 선택에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 시중에 나와 있는 흙벽돌 및 황토몰탈 중에서 천연 재료에 가깝고 하자가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흙벽돌은 강도를 높이기 위하여 시멘트나 회를 섞는 경우가 있고, 첨가제를 넣기도 한다. 순도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소규모 건물이거나 투박한 맛을 살리기 위해서는 손으로 찍은 흙벽돌을 써도 좋다. 규모가 있는 건물이라면 기계 압을 이용한 강도 높은 제품을 쓰는 것이 좋? 흙벽돌에 구멍이 뚤려 있는 것은 벽체의 진공 형태를 형성 해 단열에 도움이 되고, 시공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황토 몰탈은 황토분말과 향나무톱밥, 맥반석 가루 등을 혼합하기도 하고, 열처리한 제품도 있다. 가능한 황토 그대로의 순도를 지키되 클릭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5) 기둥과 흙벽, 창틀·문틀과 흙벽 이음매 처리를 잘 하여야 한다.

 

  - 집의 모양이나 기능에 있어 창은 건축물의 핵심이다. 특히 단일건축물인 서구 목조나 콘크리트 주택 등은 구조체와 창호의 결합이 간단하고 용이하다. 하지만 흙집은 흙벽돌 개구부에 창을 설치하기 때문에 창틀 주변에 틈이 발생할 수 있다.
   가창틀을 만들어 외부에는 일반 알루미늄창 또는 샷시창, 내부에는 목창을 설치하여 이중창을 만드는 것이 좋다. 내부 창틀에는 몰딩 처리를 하여 틈을 차단하고, 외부는 가창틀을 감싸는 목재 띠장(시다 사이딩 형태)을 해주면 하자를 줄일 수 있다. 전망창을 크고 넓게 하기 위해서는 유리의 하중과 안전을 고려하여 창틀을 보강하여야 한다. 특히 전망창(단창)은 결로에 약할 수 있기 때문에 설치에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서로 다른 소재의 결합부위(기둥과 벽, 창틀, 문틀)는 목재의 수축 시 반드시 벌어지게 되어 있다. 처음 시공 시 고정을 잘하고, 일정 시간 경과 후 실리콘 등으로 적절히 보강해 주어야 한다.

 

(6) 지붕과 천정 단열을 잘 해 주어야 웃풍을 막을 수 있다.

 

  - 전통 살림집은 겨울에 춥다. 경사 서까래 지붕 위에 판자를 얹고 흙을 친 후 기와나 초가로 마감을 했기 때문이다. 현대 건축물은 건물의 폭이 넓어져 서까래 방식의 지붕이 불가능하여 보로 연결하고 덧 지붕을 만들어야 한다. 이때 현대 건축 소재들을 쓸 수밖에 없는데 지붕 위의 단열과 천정 단열을 이중으로 하는 것이 좋다. 지붕 단열은 천정 안의 온도차를 줄이는 기능을 하고 환풍구를 통해 공기를 순환시켜 주어야 목재의 수명이 오래간다. 때문에 천장쪽에 석고보드마감을 2겹으로 하면 단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때 나무 보에 천장 상을 걸 경우 나무가 수축하면서 틈이 발생하기 때문에 천장 마감(덴조) 고정 걸이(상)는 흙벽에 고정하는 것이 좋다.   

 

(7) 화장실의 방수, 외벽의 흙벽 보호 등에 주의하여야 한다.

 

  - 모두가 흙벽이기 때문에 물 쓰는 공간의 방수 처리는 꼼꼼히 하여야 한다. 화장실은 흙벽 칸막이 안쪽으로 비닐(은박매트)이나 방수시트를 고정한 후 시멘트 벽돌을 세워 쌓는다. 그 위로 시멘트 방수몰탈 미장을 하고 타일 마감한다. 겨울철 화장실이 춥기 때문에 화장실에도 보통 바닥 난방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화장실 누수로 배관을 타고 물이 다른 곳으로 베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10cm이상 낮추어 배관하고 방수 미장토록 하여야 한다.
  외벽은 지표면에서 약 80cm이상을 띄어 기초를 한 후 인조석이나 자연석으로 외부 마감을 해 준다. 이때 처마의 길이는 1m 이상이어야 한다. 건물의 기초(방바닥 면)를 낮추고자 할 때는 창틀 하단부에 별도의 외부 마감을 해주어 비에 흙벽이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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